[나눔]LCS&TIE 연합아웃리치 2기

2016-03-26

3월 13(일) ~ 23(수)일까지 미국 포틀랜드에 위치한 Life Christian School(LCS)과 TIE팀(국제교육봉사단체)이 필리핀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LCS & TIE와의 아웃리치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올해도 교육봉사가 주를 이루었고, 열흘 간의 긴 일정인 만큼 마을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등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웃리치팀은 먼저 쓰레기마을인 까비떼마을을 방문해 아이들을 만나고, 가정을 방문해 준비해간 빵과 음료를 나눠주는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마을은 대부분 쓰레기에서 나오는 비닐이라든가 재활용품들을 분류, 수거하여 
고물로 되는 식으로 생활을 이어가는 곳인데 그렇기에 아이들에게는 열악한 환경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까비테 마을에서 많은 아이들과 빵과 음료를 나누고 가정을 방문한 아웃리치팀은 두번째 지역인 몬딸반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몬딸반에서는 준비해온 교육봉사가 주를 이루었는데 강의와 태권도, 음악수업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낯설어 하던 아이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열어 즐거운 모습으로 발차기도 해보고, 준비해간 리코더도 배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웃리치팀은 몸으로 직접 하는 봉사도 너무 중요하지만, 본인이 배웠던 것들을 나눈다는 것과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서 즐거워하고,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세번째 방문한 루세나 통꼬마을은 아웃리치팀으로 인해 가장 많은 변화가 생긴 마을입니다.
방과후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위해 줄다리기와 농구경기 등으로 이뤄진 운동회를 열어 함께 게임을 하고,
가로등이 없어 밤에 어두운 길을 지나다닐 때면 늘 위험했던 마을 길가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아이들과 마을사람들이 다니기 좋게 울퉁불퉁한 진흙길이 아닌 시멘트로 포장해주었습니다.
마을을 꾸미는 일이다 보니 마을분들도 모두 함께 참여해주셔서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아피아에서는 도착하자마자 준비한 환영공연으로 아웃리치팀을 반겨준 아이들로 인해
지난 일정들로 쌓였던 몸의 피로가 모두 녹는 듯한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아피아에서 다시 한 번 힘을 받은 아웃리치팀은 열심을 다해 빵을 굽고 가로등을 설치하며 마지막 마을의 봉사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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