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두 번째 생일 프로젝트! 2022년, 4월 소식을 나눕니다.

2022-04-29

두 번째 생일 프로젝트! 1년을 맞이했습니다.

출생신고 미등록 아이들의 출생신고를 지원하는 '두 번째 생일'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딱 1년이 되었습니다. 후원자 분들의 아낌 없는 
응원과 참여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4월 출생신고등록지원 사업 지원 현황을 전해 드립니다.


2022년 4월, 두 번째 생일 프로젝트 현황

                                   

그 동안 211명의 아이들이 출생신고 등록이 완료되어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107명의 아이들은 서류 심사 중입니다. 
또한, 지난 달부터 워터킷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도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새롭게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4월 한 달간 새롭게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은 38명입니다.  

총 356명의 아이들이 '두 번째 생일' 사업을 통해 출생신고등록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필리핀 Paglitaw(파그리타우)마을에 사는 Romel(로멜)의 가정>


출생신고등록이 완료된 가정과의 생생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22년 4월, 본부 현지 담당자의 필리핀 방문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출장을 통해 사진으로만 보았던 출생신고등록이 완료된 가정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방문했던  'Paglitaw'(파그리타우)마을은 전기와 수도 모두 들어오지 않는 험한 산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길도 포장되지 않은 좁은 산길이여서 건기 때는 오토바이로, 우기 때는 말을 타거나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편도 기준 도보 2시간, 오토바이로는 1시간 소요될 정도로 접근성이 쉽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굽이굽이 들어간 마을에 나무 판자로 만든 집에서 두번째 생일의 주인공 Romel(로멜)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Romel의 어머니 Lorena(로레나)를 통해 그 동안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의료적, 교육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출생신고가 완료 된 지금, Romel의 꿈을 응원하며 미래를 향한 기대와 희망을 나누었습니다. 2013년생인 Romel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선물과 같은 기회가 생긴 것입니다. 


<출생신고등록을 완료한 Romel(로멜) 어린이(2013년생)>


앞으로 'Romel(로멜)'과 같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기 위해서는 출생신고등록이 필요합니다! 

이번 필리핀 현지 출장을 통해 출생신고등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직접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현지 필드 매니저들과 함께 출생신고등록 진행 관련자들을 만나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중, 오픈핸즈 필리핀 법인 사무실이 위치한 칼라위스 바랑가이 (한국의 행정구역 단위 상 '구'에 해당)의 구의원인  Domingo Baloloy(카가워드 도밍고 발로로이) 의원님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전해 드립니다.


<필리핀 현지 관리자 Channy(체니) (왼), 칼라위스 바랑가이의 구 의원 Domingo Baloloy(카가워드 도밍고 발로로이) (오)>



안녕하세요.

저는 생활서비스 및 환경담당 'Kagawad Domingo Baloloy' 입니다.

특별히 우리 공동체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업을 통해 출생신고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저와 바랑가이가 이 사업 진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100% 도와 드릴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감사합니다.



<칼라위스 바랑가이의 구 의원 Domingo Baloloy(카가워드 도밍고 발로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