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3월 24 ~ 26일
기빙 클럽 '에코세이브' 팀
필리핀 아웃리치 현장 소식!
최근 더 그리너스 플로깅 활동으로도 소개했던 국제학교 연합 환경 동아리 ‘에코세이브’는 2016년 부터 7년, 오픈핸즈의 필리핀 협력마을 현지 아웃리치 활동을 함께 해 왔습니다. 직접적인 현지 방문이 어려웠던 팬데믹 기간 동안 현지 아이들을 위한 교육영상 제작과, 한국과 필리핀 현지 동시 진행된 플로깅 ‘더 그리너스 캠페인’을 통해 마을 위생 환경 개선과 아이들의 교육 지원에 꾸준히 힘썼습니다.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쌓인 관심으로 에코세이브팀은 현지 친구들과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며 이번 아웃리치를 준비했는데요.
이번 소식에서는 한 달동안 에코세이브 팀이 스스로 기획하고 다녀온 필리핀 아웃리치를 담아봅니다!
에코세이브 팀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도시 빈민들이 살고 있는 ‘베이타운’이었습니다.
베이타운은 도시 개발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등 각자의 사연으로 도시 중심에서 외곽으로 밀려난 이주민들이 자리를 잡으며 형성된 마을입니다. 에코세이브팀은 집단 공동묘지가 있는 묘지마을 베이타운에서 묘지를 놀이터로 삼아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사진과 설명으로만 보고 들었던 필리핀 빈민층 아이들의 현실적인 삶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베이타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에코세이브 팀)
<가정 방문 및 인터뷰 진행🎤> 에코세이브팀은 오픈핸즈 협력가정을 방문하며, 워터킷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의 실제적인 사용기를 듣고 대화하며 조금 더 가깝게 이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연하던 먼 곳의 또 다른 삶의 현장을 잠시 잠깐 방문한 것 만으로, 나와는 많은 것들이 다른 이 곳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겠지만, 이 순간의 만남은 에코세이브팀에게 어떤 생각과 도전을 주었을까요? |
“평등하게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부와 교육의 불균형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였고, 내가 누리는 교육과 생활의 편의성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에코세이브 백제하 학생
(베이타운 아이들)
<비타민 피딩 및 댄스💃 > 가정 방문을 마친 후에, 에코세이브 팀은 베이타운 아이들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 피딩 활동과, 준비한 K-POP 댄스를 선보이며 필리핀 현지 아이들과 함께 춤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POP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아이들은 에코세이브 팀이 준비한 춤에 열광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
“아이들과 언어적 소통은 어려웠는데, 문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하나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에코세이브 홍나교 학생
다음 날은 이나라완 지역에 있는 체리 가정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체리 가정학교는 2016년 선배 기수들의 첫 방문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에코세이브팀에게는 의미있는 학교인데요. 체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교육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비용 마련에 에코세이브의 지속적인 교육비 후원 참여가 있었습니다.
(미술 활동을 진행중인 에코세이브)
<미술 교육 활동🎨> 에코세이브 팀은 한국에서 필리핀 아이들에게 필요한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등 꾸준한 소통을 했었지만, 상상만 했던 필리핀 아이들을 대면하는 시간은 이번 만남이 처음이었습니다. 체리 가정학교 아이들 역시 온라인에서만 보았던 에코세이브 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기에 더 반갑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에코세이브 팀은 아이들과 함께 색칠공부와 목걸이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 후, 오븐에 구우면 하나뿐인 목걸이가 완성됩니다. 에코세이브 팀은 체리 가정학교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활동과 함께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가르쳐 주면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직접 만든 목걸이를 차고 있는 체리 학교 아이)
“체리 선생님은 자신의 좁은 집 안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아이들이 모이면 가구를 집 밖으로 옮기고, 떠나면 다시 가구를 제자리에 원위치 시키는 번거로운 수고를 기쁨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최선의 노력에 우리도 함께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
-에코세이브 홍현민 학생
<더 그리너스 플로깅 X 피딩활동🍔> 만들기 활동을 마친 후 에코세이브팀과 체리 가정학교 아이들은 이나라완을 돌아다니며, 마을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다 함께 마을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마을 주민들은 관심을 보이며, 플로깅에 함께 동참한 주민들도 있었는데요. 1시간 동안 약 80명의 아이들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우며, 쓰레기를 발견할 때마다 마치 보물찾기 중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즐겁게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지속적인 실천이 마을의 위생 환경 인식을 개선시키고 위생 환경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에코세이브팀과 체리 학교 아이들의 위생 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열심히 땀을 흘린 후, 에코세이브가 준비한 현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필리핀의 대표 브랜드 ‘졸리비‘ 치킨+햄버거 세트와 어린이용 비타민을 먹으며 이나라완에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
“다른 언어와 다른 전통을 가지고 있지만,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면서 추억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의 웃음소리가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에코세이브 이현주 학생
(플로깅 활동 중(좌), 햄버거와 치킨을 먹는 체리학교 아이들(우))
<Mall of Asia 모금 활동> 마지막 아웃리치 활동은 출생신고등록 사업을 위한 모금 및 홍보 활동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인 ‘Mall Of Asia’에서 진행했습니다. 출생신고 미등록을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해 에코세이브 팀은 한 달 동안 모금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준비한 악기 연주와 K-POP 공연을 선보이며, 필코오픈핸즈의 활동과 출생신고등록사업을 알리는 데 함께해주었습니다. |
(Mall of Asia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한 에코세이브 팀과 필코 오픈핸즈 본부스텝)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봉사로 인한 기쁨은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 에코세이브 이현석 학생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에코세이브 클럽 친구들은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과, 나눔의 가치를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에코세이브 팀의 다양한 실천과 도전은 계속됩니다. 친구들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 에코세이브 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글과 영상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23년도 3월 24 ~ 26일
기빙 클럽 '에코세이브' 팀
필리핀 아웃리치 현장 소식!
최근 더 그리너스 플로깅 활동으로도 소개했던 국제학교 연합 환경 동아리 ‘에코세이브’는 2016년 부터 7년, 오픈핸즈의 필리핀 협력마을 현지 아웃리치 활동을 함께 해 왔습니다. 직접적인 현지 방문이 어려웠던 팬데믹 기간 동안 현지 아이들을 위한 교육영상 제작과, 한국과 필리핀 현지 동시 진행된 플로깅 ‘더 그리너스 캠페인’을 통해 마을 위생 환경 개선과 아이들의 교육 지원에 꾸준히 힘썼습니다.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쌓인 관심으로 에코세이브팀은 현지 친구들과의 만남을 더욱 기대하며 이번 아웃리치를 준비했는데요.
이번 소식에서는 한 달동안 에코세이브 팀이 스스로 기획하고 다녀온 필리핀 아웃리치를 담아봅니다!
에코세이브 팀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도시 빈민들이 살고 있는 ‘베이타운’이었습니다.
베이타운은 도시 개발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등 각자의 사연으로 도시 중심에서 외곽으로 밀려난 이주민들이 자리를 잡으며 형성된 마을입니다. 에코세이브팀은 집단 공동묘지가 있는 묘지마을 베이타운에서 묘지를 놀이터로 삼아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사진과 설명으로만 보고 들었던 필리핀 빈민층 아이들의 현실적인 삶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베이타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에코세이브 팀)
<가정 방문 및 인터뷰 진행🎤>
에코세이브팀은 오픈핸즈 협력가정을 방문하며, 워터킷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의 실제적인 사용기를 듣고 대화하며 조금 더 가깝게 이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연하던 먼 곳의 또 다른 삶의 현장을 잠시 잠깐 방문한 것 만으로, 나와는 많은 것들이 다른 이 곳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겠지만, 이 순간의 만남은 에코세이브팀에게 어떤 생각과 도전을 주었을까요?
(베이타운 아이들)
<비타민 피딩 및 댄스💃 >
가정 방문을 마친 후에, 에코세이브 팀은 베이타운 아이들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비타민 피딩 활동과, 준비한 K-POP 댄스를 선보이며 필리핀 현지 아이들과 함께 춤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POP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아이들은 에코세이브 팀이 준비한 춤에 열광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다음 날은 이나라완 지역에 있는 체리 가정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체리 가정학교는 2016년 선배 기수들의 첫 방문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에코세이브팀에게는 의미있는 학교인데요. 체리 학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교육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비용 마련에 에코세이브의 지속적인 교육비 후원 참여가 있었습니다.
(미술 활동을 진행중인 에코세이브)
<미술 교육 활동🎨>
에코세이브 팀은 한국에서 필리핀 아이들에게 필요한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작하는 등 꾸준한 소통을 했었지만, 상상만 했던 필리핀 아이들을 대면하는 시간은 이번 만남이 처음이었습니다. 체리 가정학교 아이들 역시 온라인에서만 보았던 에코세이브 학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기에 더 반갑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에코세이브 팀은 아이들과 함께 색칠공부와 목걸이 만들기 활동을 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한 후, 오븐에 구우면 하나뿐인 목걸이가 완성됩니다. 에코세이브 팀은 체리 가정학교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활동과 함께 기본적인 과학 지식을 가르쳐 주면서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직접 만든 목걸이를 차고 있는 체리 학교 아이)
<더 그리너스 플로깅 X 피딩활동🍔>
만들기 활동을 마친 후 에코세이브팀과 체리 가정학교 아이들은 이나라완을 돌아다니며, 마을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다 함께 마을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마을 주민들은 관심을 보이며, 플로깅에 함께 동참한 주민들도 있었는데요. 1시간 동안 약 80명의 아이들이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주우며, 쓰레기를 발견할 때마다 마치 보물찾기 중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즐겁게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지속적인 실천이 마을의 위생 환경 인식을 개선시키고 위생 환경의 필요성을 알리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에코세이브팀과 체리 학교 아이들의 위생 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열심히 땀을 흘린 후, 에코세이브가 준비한 현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필리핀의 대표 브랜드 ‘졸리비‘ 치킨+햄버거 세트와 어린이용 비타민을 먹으며 이나라완에서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플로깅 활동 중(좌), 햄버거와 치킨을 먹는 체리학교 아이들(우))
<Mall of Asia 모금 활동>
마지막 아웃리치 활동은 출생신고등록 사업을 위한 모금 및 홍보 활동으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인 ‘Mall Of Asia’에서 진행했습니다. 출생신고 미등록을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해 에코세이브 팀은 한 달 동안 모금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준비한 악기 연주와 K-POP 공연을 선보이며, 필코오픈핸즈의 활동과 출생신고등록사업을 알리는 데 함께해주었습니다.
(Mall of Asia에서 모금활동을 진행한 에코세이브 팀과 필코 오픈핸즈 본부스텝)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에코세이브 클럽 친구들은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과, 나눔의 가치를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에코세이브 팀의 다양한 실천과 도전은 계속됩니다. 친구들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 에코세이브 친구들이 직접 제작한 글과 영상을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