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태어난 김에 '아웃리치' (조이어스 키즈 3기 편)

2023-01-31



30일간의 사전 계획,
3박 5일의 여정

패턴화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신만을 위한 삶과 시간을 벗어던지고
태어난 김에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면
삶이 의미가 더 진해지는
오픈핸즈만의 아웃리치

<조이어스 키즈 3기>와 함께 열어가는
아웃리치 여정을 공개합니다.


        *참여인원 : 조이어스 총 21명 (아동 8명, 학무보 8명, 교사 5명), 오픈핸즈와 현지 법인 필코 오픈핸즈 지원 




01. 망고 묘목 <씨앗> 심기

필리핀 칼라위스는 현지 비영리법인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에 협력 망고농장이 있습니다. 2018년도  <조이어스 키즈 1기> 아이들이 씨앗을 심고 자란 망고나무가 벌써 2~3미터까지 자라 수확을 앞둔 12그루의 나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조이어스 키즈 멤버들은 망고 묘목이 자라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자립을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수단이라는 것을 깊게 이해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3기 멤버들도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망고농장에 방문하여 망고에서 씨를 깨끗이 씻고 속 씨를 골라내는 과정을 거쳐서 한 가정 당 4개의 씨를 심으며 마을의 자립을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었습니다.

 

*망고 묘목을 생산하기 위한 씨앗을 심고 있는 조이어스 키즈 3기




02. 워터파크에서 진행되는
현지 아이들과의 교류

그다음 미션! 현지 아이들과 조이어스 키즈 아이들도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던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현지 마을의 아이들은 대부분 보기에 깨끗하지 않은, 쓰레기들이 함께 둥둥 떠있는 개천에서 놀기도 하고 빨래도 합니다. 그 때문에 수인성 질환에 많이 노출되기도 하는데요. 이날 조이어스 키즈의 초대로 현지 마을의 아이들은 마음껏 자유롭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깨끗한 물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에서의 하루는 현지 아이들에게는 작은 천국을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때의 추억으로 언젠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깨끗한 물에서 함께 했지만, 오픈핸즈의 협력마을을 돌아보며 오염된 물을 정수해 주는 워터킷 보급과 아직도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03. 직접 구운 빵과 선물 전달

도시가 발달하면서 도시 빈민촌으로 이주해야 했던 주민들이 모여사는 <베이타운> 마을. 공동묘지 구역에 위치해 있고 그들의 수입원인 쓰레기들로 인해 마을의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한 곳입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끝에서 느껴지는 악취. 멤버 아이들이 조금은 당황한 기색이 여력 했지만 이내 마을 환경에서 적응하여 직접 구워온 빵을 가지고 마을 친구들에게 향했습니다. 도시빈민 친구들에게 한 끼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빵을 구웠고, 친구들에게 주스와 함께 학용품을 직접 전달하면서 나눔을 경험했습니다.


04. 펀드레이징 체험

이어서 여정의 마지막 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몰오브아시아라'는 쇼핑몰 앞에서 필코 오픈핸즈(필리핀 현지 법인)의 모금 행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픈핸즈의 활동을 현지에서도 알리기 위해 조이어스 키즈3기도 함께 지원에 나섰는데요. 아이들이 한국에서 직접 연습하고 정성껏 준비한 한국 무용(소고춤), 해금 연주 등의 문화 공연을 펼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오픈핸즈의 활동을 알리는데 함께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족이 다 함께
나눔을 경험하고
어른들도 아이들도 함께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
오픈핸즈의 아웃리치의 여정이었습니다.

이번 3박 5일의 소중한 시간을
오픈핸즈의 현지 협력마을과
함께해 주신 < 조이어스 키즈>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사진과 글/ 콘텐츠 ⓒOpenHands